◆ 현대차 11월 판매량 40만3381대…4.2% 감소
현대차는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40만3381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4.2% 줄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5.0%가 줄었다.
글로벌 판매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부진이 꼽힌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는 부진한 시장수요 및 부족한 라인업을 감안해 무리한 밀어내기를 지양하고 있다"며 "12월에도 중국의 판매감소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차 11월 판매량 24만7115대…3.8% 감소
기아차는 올해 11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 24만711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3.8% 감소한 것이다. 국내 판매량은 0.7%, 해외 판매량은 4.6% 감소했다.
내수시장 성적은 1% 안팎의 증감으로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 등으로 양호한 판매상황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해외 시장 판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자동차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었다.
◆ SK가스, 5300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공급 계약
SK가스가 4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SK에너지와 5329억원 규모의 LPG(액화석유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7.9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스는 LPG의 공급처와 수요처를 연결해주고 단위당 일정 마진을 취하는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판매량이 늘어나면 영업이익도 함께 늘어난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송도랜드마크시티 주식 542억원에 취득
현대건설은 삼성물산으로부터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의 주식 593만6천624주를 542억3천700만원(취득단가 9136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94.2%이며 거래 일자는 오는 20일이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당사 주도 사업추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