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육부가 발표한 채점 결과에 따르면 1등급 점수는 국어 영역 132점, 수학 영역 가형 126점, 수학 영역 나형 130점, 사회탐구 영역 63~67점, 과학탐구 영역 64~67점, 직업탐구 영역 63~72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64~80점 등이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53만220명으로 재학생은 39만9910명, 졸업생은 13만3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어 영역은 52만8595명, 수학 영역 가형은 16만8512, 수학 영역 나형은 34만733명, 영어영역은 52만7025명이 응시했다.
한국사영역은 53만220명, 사회탐구 영역은 26만6301명, 과학탐구 영역은 24만2128명, 직업탐구 영역은 529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6842명이 응시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응시자의 사회탐구 영역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이 50.3%, 수학 영역 가형이 0.8%, 수학 영역 나형이 72.8%, 영어 영역이 50.3%로 집계됐다.
과학탐구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이 45.7%, 수학 영역 가형이 97.3%, 수학 영역 나형이 22.7%, 영어 영역 비율이 45.8%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등급 점수를 기준으로 오는 5일부터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분할 예정이다. 국어·수학영역은 평균 100·표준편차 20, 탐구·제2외국어·한문영역은 평균 50·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문항의 난이도에 대해서 전국의 수험생, 학부모님, 일선 학교 선생님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영역의 경우 지문 및 문항의 길이가 너무 길고 내용이 어렵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됐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수능시험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살피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수능시험의 타당도와 난이도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