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차량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공개…"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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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차량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공개…"세계 최초"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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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1일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HMG 저널과 HMG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로봇 6대를 이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장치(ADAS) 5종과 안전 관련 시스템 6종을 일괄 검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협동 로봇은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ADAS 관련 장치 5종과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HUD) 등 관련 시스템 6종을 85초 이내에 자동 검사할 수 있다. 그간 완성차 업계에서는 각 장치나 시스템에 대한 검사가 별도 공정을 통해 이뤄져 효율성이 비교적 낮았다.

양사는 현재 해당 시스템을 제조기술 부문 연구가 이뤄지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 우선 적용했다. 향후 이번 성과의 일부를 현대차 울산공장 및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소하리공장 및 미국 조지아공장 등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또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의 품질 향상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ADAS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제조 과정에서의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발 과정은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생산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제조기술 개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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