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삼성벤처투자 상무는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벤처투자가 이달 500억원 규모의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해외 AI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신성장 동력으로 AI 분야를 지목하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AI·5G에 2020년까지 약 22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6월에는 혁신조직인 삼성넥스트가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원) 규모의 넥스트 펀드를 발족한 바 있다. 이 펀드는AI 신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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