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18~19일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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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18~19일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최 확정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5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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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3년 금강산육로시범관광 당시 모습.
▲ 지난 2003년 금강산육로시범관광 당시 모습.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그룹이 오는 18~19일 금강산 현지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이하 아태)로부터 방문동의서를 받아 방북 신청을 했고 15일 통일부로부터 최종 방북승인을 받았다. 이에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금강산에서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20주년 공식 행사명은 북측과 협의해 '금강산관광 시작 20돐 기념 남북공동행사'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다. 

외부 초청인사로 임동원, 정세현, 이종석, 김성재 전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인영 남북경제협력특위 위원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한국관광공사, LH 등 현대아산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동행한다.

북측에서는 아태 및 금강산 특구 관계자 등 8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0년 전 금강산관광의 시작과 발전 과정에 함께한 각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남북공동행사를 갖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조속히 관광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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