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이 이날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10월 가겨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 하락 품목은 두부, 시리얼, 참치캔, 고추장, 치즈 등 15개였다.
두부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하락했고 지난달에 상승했던 시리얼 가격은 10월에 다시 하락했다.
반면 햄, 밀가루, 맛살, 국수, 소시지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다. 맛살은 지난달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번달부터 이전 가격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즉석밥, 어묵, 설탕, 오렌지주스, 우유 등 1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 고추장, 식용유 등 7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8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 SSM, 백화점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판매가,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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