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조선업 업황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겸직도 장·단점이 있는데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다른 은행들을 봐도 겸직을 했다가 결국은 분리하는 쪽으로 갔다"면서도 "우리은행은 은행 비중이 90%가 넘어 처음부터 분리하는 게 맞는지, 겸직으로 하면 언제까지 겸직을 할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경우든지 회장직을 누구,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분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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