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 소비자들 "스마트폰, 통화보다 카메라로 더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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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소비자들 "스마트폰, 통화보다 카메라로 더 많이 사용"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2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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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사람보다 카메라 기능을 쓰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통화(81.6%)나 소셜미디어(80.3%)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카메라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

또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과 '음식'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은 응답자의 65%가 음식 사진을 찍는다고 답해 미국(23%)의 약 3배에 달했다. 

반면 미국은 '가족'과 '셀피(Selfie)' 사진의 비중이 높았다. 셀피를 찍는다고 답한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81.3%였으나 한국은 66% 수준이었다.

한국과 미국 모두 다수의 응답자가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심령사진처럼 흔들리고 뿌옇게 찍혔을 때(68.5%)와 맨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경을 넓게 담지 못할 때(62.8%)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본인의 사진 촬영 기술이 부족해 자책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하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83%는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했다. 응답자의 52.2%는 피사체와 배경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카메라를 원했고 응답자의 65%는 피사체를 줌인(zoom-in) 해도 화질이 뭉개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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