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국내에서 3년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밀접접촉자에서 배제됐던 영국 국적의 B(24)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의심자는 지난 7일 메르스 확진자 A(6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밀접접촉자는 확진자 2m 이내에 머무른 자,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접촉한 자, 항공기내 환자 좌석 기준 앞뒤 3개열에 위치한 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B씨는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에서 최종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격리 조치를 지속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동승한 내국인, 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외교부와 협력해 주소지를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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