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온은 BMW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소비자협회의 법률 자문을 맡았다.
이번 참여자 수는 앞서 지난 13~20일 기간 동안 해온이 소송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다.
해온과 소비자협회는 오는 24일까지 소송 참여자를 모을 계획이다.
해온 관계자는 "리콜 실시 예정일이 연말까지 미뤄진 고객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소송 참여자는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협회와 해온은 이밖에 집단소송에 따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BMW코리아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들에 대해 가압류를 요청할 계획이다. 가압류 요청한 추정 자산에는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건물 및 부지사용권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임차보증금 등이 포함됐다.
해온 관계자는 "집단소송 참여자가 급격히 늘어나 승소 시 손해배상 청구비용만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압류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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