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18(Gamescom 2018)'에 참가해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 2종(27형, 32형)을 공개하고 유럽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게임스컴은 작년 기준 전 세계 50개국 1200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고 35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유비소프트(Ubisoft), 딥 실버(Deep Silver),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HG90' 체험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요소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해상도 또한 2560×1440(WQHD)의 높은 해상도가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도 잔상과 이미지 깨짐 없이 부드럽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눈을 감싸는 듯한 18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게임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게임 몰입도는 높여주고 눈의 피로는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CJG5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대시보드 형태의 OSD(On Screen Display)를 통해 현재의 화면 세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게이밍 전용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8년 1분기 게이밍 보고서(Gaming Tracker)'에 따르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평균 약 10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머들이 원하는 필수기능을 탑재한 CJG5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를 계기로 게이밍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