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미실시 BMW 리콜 차량 6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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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미실시 BMW 리콜 차량 6000대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20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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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부품 결함으로 리콜대상에 오른 BMW 차량 10만여대 중 안전진단이 이뤄지지 않은 차량이 6000여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0일 리콜대상 차량 10만6317대 중 전날 0시 기준 10만여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4300여대가 예약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고객 1700여명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와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지난 3주간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 작업 과정을 토대로 이날부터 본격적인 리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콜 작업은 현재 확보된 부품 현황을 고려해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 시행된다.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차종의 리콜 일정이 연기된다는 의미다.

BMW 관계자는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하고 수급 일정이 다르다"며 "예약 고객 중 내달 부품 공급이 가능한 차량의 소유자 일부에게 오는 10월 내로 리콜 예약을 연기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는 이밖에 각 서비스 센터별로 진행하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별 서비스센터에서는 리콜 예약을 받지 않는다. 예약 편의를 높이고 현장에서는 오롯이 리콜 작업과 고객 케어에 총력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취지다. 고객은 BMW 플러스 앱을 통해서도 리콜 예약이 가능하다.

BMW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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