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병사 평일외출 13개 부대서 시범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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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병사 평일외출 13개 부대서 시범운용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8월 19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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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방부가 병사들의 평일외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장단점을 평가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육군은 3∙7∙12∙21∙32사단 등 5곳, 해군과 해병대는 1함대, 해병 2사단 8연대, 6여단 군수지원대대, 연평부대 90대대 4곳, 공군은 1전투비행단, 7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 등 4곳이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으로 제한된다. 음주 행위는 금지되지만 PC방 출입은 이번 시범운용에서 장단점을 평가한 이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병사들은 평일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외출해 당일 저녁 점호시간(통상 오후 10시) 전에 복귀해야 한다. 복귀 시간은 부대 여건을 고려해 지휘관 판단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국한된다.

외출 인원은 육군의 경우 휴가 및 외출∙외박자를 포함해 해당 부대 병력의 35% 수준 이내, 해군과 공군은 33% 수준 이내에서 각각 실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운용 기간 중 두 차례 장단점 중간평가를 하고, 병사와 부모 의견수렴과 전∙후방부대 형평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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