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 재감리를 진행중"이라며 "재감리에 생각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는 않아 가능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간에 무언가 걸리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결론)이 달라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2012∼2014년 (회계처리) 적정성을 다시 보지 않고 2015년만 보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그것만 고수하기 어려우니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폭넓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연이은 증권사 내부통제 사고에 대해서는 "증권사는 물론 한국예탁결제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예탁결제원에 어떤 조치를 해야할지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필요하면 금융위원회와 논의해 예탁원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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