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승무원들 12년 만에 정규직 복직…코레일 직접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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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승무원들 12년 만에 정규직 복직…코레일 직접고용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1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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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다 해고된 KTX 승무원들이 해고된 지 12년 만에 정규직으로 복직한다. 복직 대상은 2006년 5월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해 정리해고된 280명 가운데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 취업하지 않고 소송을 낸 직원 180여 명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코레일은 21일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3개 항과 부속합의서 7개 항에 합의했다.

다만 채용결격사유가 있거나 코레일 본사 또는 자회사에 취업한 경력이 있다면 이번 채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르면 채용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레

일의 인력 수급상 불가피할 경우 내년은 2회로 나누어 하반기까지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KTX 승무원들은 2006년 3월1일부터 코레일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지만, 코레일은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그해 5월21일자로 정리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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