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할리마 야콥 대통령을 면담하고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후 양국 정부 당국 및 기관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언론발표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부가 배양한 난초에 외국 정상의 이름을 붙이는 '난초 명명식'에도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이 난초 명명식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현지 여론주도층 인사 400여명을 상대로 하는 '싱가포르 렉처' 연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진행되는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대한 생각과 함께 이후 아시아 평화·번영을 이뤄내기 위한 구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연설 후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5박6일간의 인도·싱가포르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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