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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강연재, ‘문재인 재기해’ 옹호 논란… “쥐·닭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7월 10일 오후 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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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당위원장과 강연재 변호사가 지난 7일 혜화역 시위에서 나온 ‘문재인 재기해’ 발언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드러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재기하다’란 말은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을 빗대 페미니즘 커뮤니티에서 투신자살을 의미하는데 사용하는 은어다.

신지예 위원장은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여성들이 왜 저렇게밖에 할 수 없는지, 왜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잘 들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신지예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도 출연해 “주최측 추산 6만 명 정도 시민분들이 모이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특히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여성혐오를 없애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격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들이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이 시위와 여성들의 구호를 소비해 버리면서 시위의 본질을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지예 위원장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한 문 대통령에게 기대가 큰 만큼 분노하게 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강연재 변호사도 9일 신지예 위원장과 함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왜 혐오 발언인지 모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층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연재 변호사는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의 비하 표현과 비교하며 “옛날에 우리나라 대통령은 쥐 아니면 닭 이런 것들로 표현이 됐다”며 “곰이라든지 재기해 이 두 단어 가지고 그러는 것 같은데 사실 곰은 왜 그게 혐오발언인지 모르겠고 아주 귀여운 수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준석 전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수만의 군중 속 무절제한 일부가 돌출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그것을 옹호하거나 부추기기보다는 절제시키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전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트라우마가 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성재기 씨의 투신행위를 연계하는 것은 특히나 가혹한 정치적 의사표현이라 본다”고 했다.

이어 이 전 후보는 “나는 성재기 씨한테 맨날 욕을 퍼먹었던 사람이지만 그래도 사고로 세상을 떠난 분을 은어화하는 것은 정말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14 지방선거 때 신지예 위원장을 지지했던 한 여성 지지자는 “신지예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지만 이번 발언은 상당히 경솔하셨던 것 같다. 나는 메갈리아 서울시장을 지지한 게 아니라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지지했다”며 “재기라는 말을 저렇게 빗대어 쓰는 것은 한사람의 죽음을 조롱하는 일이고 그건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페미니즘의 정신과 애초부터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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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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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2018-07-10 18:08:12    
이인간들 뇌가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자살하라는 말이 귀엽다니..
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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