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GS25는 23일 전국 점포에서 맥주(287%), 마른 안주류(169%), 간편 먹거리(107%), 냉동식품(87.6%) 아이스크림(82.6%), 생수(49.3%) 등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23일 전국 편의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늘었다. 특히 경기 시작을 앞둔 오후 10시∼자정 매출 신장률은 30.1%에 달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23일 매출이 평소 주말보다 70% 늘었다.
BBQ에서는 월드컵 개막 이후 평소보다 평균 25% 많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쉬웠던 스웨덴전으로 인해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16강전을 결정하는 중요 경기가 주말에 열려 매출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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