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엔 역시 '야식'…맥주·치킨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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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엔 역시 '야식'…맥주·치킨 매출 '급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4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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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이 열리면서 편의점과 치킨업계 매출이 크게 늘었다.

24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GS25는 23일 전국 점포에서 맥주(287%), 마른 안주류(169%), 간편 먹거리(107%), 냉동식품(87.6%) 아이스크림(82.6%), 생수(49.3%) 등 주요 상품 매출이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었다.

세븐일레븐도 23일 전국 편의점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4% 늘었다. 특히 경기 시작을 앞둔 오후 10시∼자정 매출 신장률은 30.1%에 달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23일 매출이 평소 주말보다 70% 늘었다.

BBQ에서는 월드컵 개막 이후 평소보다 평균 25% 많은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아쉬웠던 스웨덴전으로 인해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16강전을 결정하는 중요 경기가 주말에 열려 매출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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