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진다면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의 길을 밟게 된다.
독일-스웨덴 간 경기에서 스웨덴이 최소 비기기만 해도 한국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독일이 스웨덴을 꺾으면 마지막 3차전까지 생명이 연장된다.
신태용호가 꺼져가는 16강행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면 멕시코전 승리가 절실하다.
독일이 스웨덴을 꺾는다는 걸 전제로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세 팀이 1승 1패로 동률이 된다. 한국으로서는 멕시코를 잡아야 독일과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우리나라(57위)보다 무려 33계단 높은 북중미의 강호다.
한국과의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6승 2무 4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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