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 증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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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 증설 돌입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20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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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이 울산고무공장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40만톤에서 55만톤으로 확대하는 증설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내년 1분기 말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55만톤 체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NB라텍스 메이커 지위를 더욱 공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기존 연 20만톤의 2배인 연 40만톤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라텍스장갑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울산고무공장의 15만톤 증설을 추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는 의료용 장갑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 지속적인 물성 개선을 통해 산업용·조리용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보다 물성안정성과 인장강도를 향상시켜 더욱 세밀한 작업에 적합한 NB라텍스 신제품 'KNL 834'도 개발했다. 고객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라텍스 장갑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며 "매년 그 수요가 약 10%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영업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시장 확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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