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누적 매출액 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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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누적 매출액 500억원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9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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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만 수출, 중국 현지생산…제2의 초코파이 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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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지난해 3월 출시한 '꼬북칩'의 누적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이상 팔린 수준이다. 판매량으로는 4600만봉에 달해 우리나라 국민이 약 1봉씩은 먹은 셈이다.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꼬북칩은 지난 1월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렸다. 2월 새롭게 선보인 '새우맛'까지 연달아 인기를 끌며 월 50억원대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오리온은 8년간의 개발 과정 노하우가 담긴 생산설비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꼬북칩은 이달부터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서부지역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중국계 마트와 동부지역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지난해 출시 초기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만큼,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세계 각지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오리온 중국법인의 랑팡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꼬북칩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꼬북칩의 중국 현지 이름은 '랑리거랑'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연구∙개발(R&D) 통합관리'의 일환으로 한∙중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품개발에 참여했다. 출시 초기 중국 현지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두 번째 신제품인 '멕시칸 BBQ맛'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이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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