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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 하반기 주도주 등극할까

낸드플래시 통해 소비 성수기 잡는다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6월 13일 오전 9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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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주도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 증시는 IT주가 주도주로 귀환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들 종목이 최선호주로 꼽힌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0% 내린 4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9% 내린 8만84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IT주의 경우 연말로 갈수록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제품 생산을 통해 올 하반기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주도주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최대 낸드플래시 시장인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중국 시안에 약 7조5000억원을 투자해 2기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시안공장을 통해 3D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72·64단 등 고용량 3D낸드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용량 제품 위주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낸드플래시 공급량은 연간 4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청주에 건설 중인 M15 신규 팹 장비 입고를 당초 예정됐던 내년 1분기에서 올해 4분기로 앞당겼다. 이를 토대로 청주 M15 팹에서는 2019년부터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가는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서 이들 종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본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세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좋은 업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낸드플래시 실적 비중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주력 공정인 64단 3D낸드에서 해외 경쟁업체들이 수율 확보와 공정 전환투자에 고전하고 있는 점도 유리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보조기억장치인 SSD 등 고사양 제품 매출이 증가한 덕분에 세계 낸드플래시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공급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면 상승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을 제외한 낸드플래시업체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일제히 하락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업 가치를 재평가해야 할 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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