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사랑받은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공효진과 박서준, '독전' 차승원에 이어 30일 개봉하는 '데자뷰' 조한선, 정경호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이들에 이어 개봉을 앞둔 '데자뷰'(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 ㈜원픽쳐스/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에도 특별 출연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칠 두 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지민'(남규리)의 상태와 현 상황을 악화시키는 남자 '도식' 역의 조한선, 그녀의 정신과 담당의 '현석' 역의 정경호다.
영화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매일 반복되는 교통사고의 환각으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믿는 여자 '지민'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인물인 이들은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약혼자 '우진'(이규한)과 '차 형사'(이천희)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그녀를 힘들게 만든다.
정경호 역시 '지민'의 불안한 심리를 치료해주는 담당의 '현석' 역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매 작품마다 인생작을 경신하며 '믿고 보는 정경호'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그는 극 중 방관하는 '우진'의 뜻밖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묘한 태도를 취한다. '우진'이 '지민'의 약을 늘려달라는 부탁에도 의사로서의 의무를 행하지 않고, 그대로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지민'의 병을 책임지는 듯 하지만 사실은 그녀를 궁지에 몰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경호는 영화의 핵심 키를 쥔 '현석'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긴장감이 켜켜이 쌓여가는 상황, 쉬이 간과해서는 안될 그의 활약이 후반부 빛을 발할 것이다.
주연 배우 못지않은 역대급 특별 출연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데자뷰'는 바로 이틀 뒤인 5월 3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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