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사랑스러운 소년소녀들 찾아온다, '원더스트럭'부터 '홈'까지
상태바
스크린에 사랑스러운 소년소녀들 찾아온다, '원더스트럭'부터 '홈'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creenshot 2018-05-04 at 10.00.07.jpg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5월, 사랑스러운 소년소녀들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꿈을 향한 소년, 소녀의 여정을 담은 '원더스트럭'부터 열네 살 소년의 행복만들기를 그린 '홈'까지 관객들을 순수함의 세계로 초대할 영화들을 소개한다. 

먼저 국내에 수많은 팬을 양산하고 열광시킨 '캐롤'(2016)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 신작 '원더스트럭'은 서로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소년 벤과 소녀 로즈의 꿈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을 담은 영화다. 50년 시차를 건너뛴 벤과 로즈의 만남을 동화처럼 그려낸 이 작품은 현실에 지친 어른들에게 잊고 있던 동심을 되찾게 해줄 예정이다. 

청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안녕, 나의 소녀'는 자고 나니 1997년 학창시절로 떨어진 소년의 첫사랑 사수기를 담았다. '나의 소녀시대'(2016)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송운화와 대만 청춘스타로 각광받는 류이호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를 사로잡은 '주노'(2008), '레이디 버드'(2018) 제작진 신작 '스탠바이, 웬디'도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타 트렉'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 LA로 떠난 직진 소녀 웬디의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아이 엠 샘'(2002)의 다코타 패닝이 웬디로 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홈'(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은 가족이 주는 행복을 알아가는 열네 살 소년의 이야기로 5월 극장가를 찾는다. 소년 준호가 갑자기 생긴 새로운 가족들을 진짜 가족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예정이다. 

단편 '북경 자전거'(2014) 등을 통해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 김종우 감독이 연출을, '사도'(2015), '가려진 시간'(2016) 등에서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리틀 소지섭' 이효제가 주인공 준호 역을 맡아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목이 집중됐던 작품이다. '우리들'(2016) 제작사 아토ATO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더욱 관객들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랑, 미움, 질투, 모든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세 소녀('우리들'), 사랑을 처음 만난 여름 한 계절 동안 한층 더 성장하는 소녀('용순'(2017)) 등 아이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를 제작해온 아토ATO가 이번에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어떤 세계를 보여줄 지 벌써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들' 제작진의 또 하나의 선물, 열네 살 소년의 행복만들기 '홈'은 오는 5월에 개봉,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며 극장가를 아이들의 풋풋한 동심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