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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도 미세먼지 마스크 씌우자

김종훈 한국 자동차 품질연합 대표 admi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5월 02일 오전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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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우리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미세먼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황사도 가끔 나타나지만 미세먼지는 환경오염에 따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찾아와 사람에게 해를 끼칠 뿐 만 아니라 자동차에게도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미세먼지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인체에만 관심을 가질 뿐 일상생활 필수품인 자동차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입자로 지름 10㎛(0.01mm) 이하의 작은 먼지다. 모공 지름의 5분의1(머리카락 굵기의 최대 8분의1 정도)이지만 여기에는 프탈레이트(phthalate :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기능), 카드 늄(도금),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 사람에게는 폐포 깊숙이 들어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폐렴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아토피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크기의 4분의1 즉 지름 2.5㎛이하(0.0025mm정도)에 해당하는 더 작은 먼지다. 황사는 직경 100㎛(0.1mm) 이하의 미세먼지, 모래입자다. 자동차에는 엔진의 호흡기에 해당하는 에어 클리너 필터와 실내 호흡기에 해당하는 공조 장치용 에어 필터(실내공기정화 필터로 일부에서는 에어컨 필터, 항균필터라고도 부른다)가 있다.
 
에어 클리너는 엔진 룸 내에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먼지나 가스를 걸러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에어 클리너는 엔진오일과 엔진오일 필터를 교환할 때 점검을 하고 상태가 불량할 때는 교환을 해주어야 한다. 운행조건이 차량마다 다르기 때문에 매5,000~10,000km를 교환주기로 보면 된다. 에어 클리너 상태가 불량한데도 교환을 하지 않을 경우 엔진 수명의 단축, 매연의 과다 발생, 엔진 출력의 저하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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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공조 장치용 에어컨 필터는 차 실내 글로브박스(조수석 앞 수납공간) 안에 있다. 매 15,000km마다 정기적으로 교환을 해주어야 하나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지역이나 먼지가 많은 비포장도로 등을 장기간 운행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점검하여 빨리 교환해주어야 한다. 아울러 AQS(Air Quality System : 유해가스 자동 차단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차량이 있는데 이는 차량 주변에 유해가스가 있을 경우 센서가 오염도를 감지하고 흡입 도어를 제어하여 유해가스 유입을 차단한다. 즉  터널 등 오염된 지역을 통과할 때 센서가 작동하여 오염공기가 차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깨끗한 공기상태를 유지하는 장치이다.
 
미세먼지나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에는 외출할 때 사람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고 내 차의 필터류도 점검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창문을 닫고 흡입 공기 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 실내공기가 깨끗해지면 운전자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가 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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