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088억원을, 판매대수는 3만664대를 각각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며 "수출물량이 32.4% 줄어들면서 판매대수도 전년 대비 10.4%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했다. 이에 쌍용차 전체 판매량에서의 내수비중도 51%로 확대됐다.
쌍용차는 적자를 회복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시장 입지를 넓히고 렉스턴 스포츠를 해외에 본격 진출시키는 등 수출 물량을 회복해 실적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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