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식은 '따뜻한 격려의 무대'로 꾸며진다.
개폐회식을 총괄 지휘하는 이문태 총감독은 개막식 때 남북 성화 공동 주자와 한민수의 '등반 성화 봉송', 휠체어컬링 스킵 서순석과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김은정의 공동 점화 등 연출을 보여줬다.
개막식이 역동적인 도전이 주제인 무대였다면 폐막식은 잔잔한 감동을 주제로 연출하겠다는 것이 이 총감독의 구상이다.
무대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한 아리랑 선율이 울려퍼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폐막식에서는 평화의 불을 특별한 방식으로 끄는 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폐막식에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때 처음 시상한 이 상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이 상의 시발점이 된 황연대 여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아담 홀(31·뉴질랜드)과 시니 피(29·핀란드) 두 명에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한다.
또 시상식 자리에는 역대 황연대 성취상 역대 수상자 5명이 참석해 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장애인 인권에 헌신한 황연대 여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메달을 걸어줄 예정이다.
특히 폐막식에는 개막식보다 더 많은 폭죽을 쏘아 올리며 화려한 불꽃 쇼가 예정돼 있다.
한편 오는 2022년 차기 대회 개최국인 중국이 이번 폐회식에서 4년 후를 알리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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