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상통화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에서 가상통화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규제입법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가상통화 거래가 국경을 넘어 이뤄지므로 국제공조 없이는 실효성이 없어 주요국도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로 예정돼 있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 같은 국제공조를 타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