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KTB투자증권이 올 1분기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점유율 63.2%를 달성했다.

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 자료에 따르면 15일 현재 올해 1분기 누적 크라우드펀딩 모집액 12억2000만원을 기록해 증권업계 크라우드펀딩 시장 점유율 63.2%를 달성했다.

올 1분기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크라우드펀딩)을 영위 중인 5개 증권사를 통해 14건의 모집이 시도됐으며 7건이 성공했다. 모집된 금액은 총 19억3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KTB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리화이트(세탁 O2O), 펫닥(반려동물 플랫폼), 페이업(모바일 결제플랫폼)등 3건의 모집을 성공했다.

크라우드펀딩 모집 성공률도 75.0%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증권업계에서는 총 78건의 모집이 시도돼 43건이 성공했으며 55.1%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7월 증권사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 후 전담팀(스타트업금융팀)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데이터 전문회사인 로켓펀치, 정부 정책자금 컨설팅 전문기업 코어C&C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중개업체들이 제약, 바이오 등 인기 업종에 몰릴 때 중기특화 증권사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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