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혼부부 주택공급 위해 5년간 2조4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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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 주택공급 위해 5년간 2조4500억 투입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2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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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총 2조4465억원을 투입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간어린이집 무상보육도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 정책을 20일 발표했다.

주택 공급은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3만6000가구와 민간이 짓고 공공이 지원하는 공공지원주택 4만9000가구로 이뤄진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1만5500가구, 매입임대주택 3200가구, 장기안심주택 4400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300가구다.

이를 위해 올해 4406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2조44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신혼부부의 자녀 양육 부담도 덜어주고자 마을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어린이집 무상보육도 시행한다.

우선 시는 2022년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5세 대상 공동육아 품앗이 공간인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을 450곳 설치한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학습·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125곳 운영한다.

아울러 작년말 기준 1274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930곳으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 2명 가운데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 6만8000∼8만3000원을 내년부터 없애 완전 무상보육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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