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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가 고평가 1위 ‘헬스케어’…저평가는 은행

윤재혁 기자 dkffk3318@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2월 20일 오전 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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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지난해 증시에서 기업이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가장 고평가된 업종은 ‘헬스케어’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헬스케어 업종의 주가이익비율(PER)은 91.78배로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뒤이어 IT소프트웨어(39.56배), 경기소비재(19.47배), 필수소비재(18.60배), 건설(15.33배), 철강(14.39배)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은행은 PER가 7.68배로 가장 낮았고 보험 10.59배, 방송통신 10.82배, 에너지화학 10.87배, 반도체 11.60배 등이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가가 이익보다 고평가돼 있다는 것을 뜻한다.

주요 100개 종목이 포함된 KRX100의 PER이 11.78배인 것을 생각하면 헬스케어 업종의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헬스케어 PER은 1년 전(23.74배)에서 지난해 말 90배를 뛰어 넘으며 급등했다. 이는 상장사들이 지난해 거둔 이익 대비 주가 상승 폭이 크다는 의미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경우 전날 PER가 112배 수준이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91배가 넘었다.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중단으로 전날 주가가 크게 내린 한미약품은 PER가 450배가 넘었다.

반면 PER가 8배를 밑도는 은행 업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도체도 지난해 말 PER가 11.60배로 전년 말(16.85배)보다 오히려 떨어져 주가 상승이 이익 증가를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 업종도 사상 최대 실적에도 PER이 2016년 14.93배에서 지난해 말 12.01배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실적 부진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아 선방했다.

자동차의 PER은 2016년 말 8.33배에서 지난해 말 12.00배로 올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그만큼 내려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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