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2년까지 병력 50만명 수준 감축…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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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2022년까지 병력 50만명 수준 감축…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19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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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방부가 2022년까지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병사 복무 기간도 단계적으로 18개월까지 단축한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전략무기의 정례적 전개와 배치확대 방안도 마련한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국방부는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강한 군대 건설을 비전으로 하는 '국방개혁 2.0'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업무계획은 △국방개혁2.0, 한국군 주도의 공세적 신(新) 작전수행개념 △군 구조 개혁 △방위사업 개혁 △국방운영 개혁, 병영문화 개혁 △북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억제 및 대응능력 강화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 등이 핵심이다.

우선 공세적이고 정예화된 군 구조로 전환을 위해 현재 61만여명인 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병력은 육군 위주로 감축되며 해·공군 병력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병력 규모는 육군 48만여명, 해군 3만9000여명, 공군 6만3000여명, 해병대 2만8000여명 등이다.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 기간을 단계적으로 18개월로 단축하고, 여군 비중을 2022년까지 8.8%로 늘리기로 했다. 병력 감축과 복무 기간 단축에 관한 사항은 3월 중으로 세부적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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