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산지가 10~30㎝에서 많은 곳은 50㎝ 이상,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서해안이 5~10㎝에서 많은 곳은 15㎝, 전라내륙과 제주도가 3~8㎝, 충남내륙과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가 1~3㎝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가 5~30㎜, 충남서해안과 전라도가 5~10㎜, 충남내륙과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 낮 최고기온은 -9~1도로 전날(10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지역별 예상 오전 최저 기온은 춘천 -15도, 서울 -13도, 대전 -12도, 청주 -11도, 전주 -10도, 강릉·대구 -9도, 광주 -7도, 부산 -6도, 울릉·독도 -5도, 제주 0도,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춘천·청주 -6도, 대전·전주 -5도, 울릉·독도·대구 -3도, 강릉·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높게 일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15도선까지 곤두박질 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이번 영하권 강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지겠고, 14일부터 평년기온을 차차 회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