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황 회장은 KTX 열차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이동하며 해당 구간에 설치된 통신망의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확인했다.
이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올림픽 중계망과 5G 시범망을 구축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현장 근무 중인 KT 그룹사, 협력사 각 직원 900여명에게 발열조끼도 제공했다.
KT는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각각 운영하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상당수 인력을 투입했다. 지난 2015년 12월 통신공급계약 체결 후 2년여 기간에 걸쳐 연간 13만여명을 운용했다.
투입 인력들은 지난 2016년 11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 '평창 5G 센터'를 열고 5G 기술 연구와 실증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대회통신망·방송중계망을 구축한 데 이어 10월 말 5G 네트워크 구축과 5G 단말 연동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달 말부터는 통신망 운용과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1000명 이상 인원을 운용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올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더한 가운데 특히 추운 평창에서 직원들이 대회를 준비하느라 무척 고생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고가 더해짐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뜨거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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