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한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을 발표했다.
현역 4명은 '친박계' 서청원, 유기준 의원과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배덕광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엄용수 의원이다.
류여해 최고위원과 박민식∙김희정∙권영세∙전하진 전 의원 등 원외위원장 58명도 포함됐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5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협장 교체 커트라인을 1권역∙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확정했다.
당무감사위는 지난 한 달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감사활동을 벌였다. 3권역은 호남지역으로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당은 커트라인을 겨우 넘긴 현역의원 16명과 원외위원장 33명에게는 일종의 경고 차원에서 당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별통보하기로 했다.
당은 18일부터 20일까지 탈락자들로부터 재심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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