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음악영재 후원활동 활발
상태바
한화그룹, 음악영재 후원활동 활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5일 22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 후원 청소년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 개최

한화 청소년오케스트라.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후원하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15일 한화그룹 빌딩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청 지역 중·고등학생 60여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화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열정이 담긴 연주를 경청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청주 관악 앙상블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규 학생의 오보에 협연이었다. 악기를 전혀 배워본 적 없던 이 학생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1기 단원으로 참여해 처음으로 오보에를 접했다. 한화는 경제적 이유로 음악 전공 선택을 고민하던 이 학생의 재능과 열정을 알아보고 음악 전공지망생 대상으로 한 '꿈키움 레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꿈키움 레슨은 3년 이상 단체 활동을 지속한 단원 중 음악전공 희망학생을 선발해 정규 수업 외에 추가적으로 1:1 레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시를 앞둔 단원에게는 주 2회 이상의 악기 대여와 레슨을 통해 입시를 돕고 있다. 현재 오보에, 바이올린, 비올라, 호른 등 총 4명의 단원이 '꿈키움 레슨'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14년 창단한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충남 천안의 현악기 그룹과 충북 청주의 관악기 그룹 등 총 6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며, 연간 70회 가량 파트별 수업 및 합주 수업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 연주를 가르치고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함께 완성해 가는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도 겸하고 있다. 

매년 1년간의 연습과 성과를 대외에 발표하는 정기연주회와 양로원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재능나눔 공연을 펼치며 사회에 조화롭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