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지분 추가매입…경영권 강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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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지분 추가매입…경영권 강화 포석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6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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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동부제철, 출자전환·감자 등 재무구조 개선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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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지분 추가 매입에 나섰다.

동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자전환·감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상선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2333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지분 추가매입 지속

KTB투자증권은 권성문 회장이 장내 매수를 통해 총 46만8692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24.29%로 늘렸다고 12일 공시했다.

권 회장은 지난 8일에도 93만7825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을 늘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권 회장이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추가 취득으로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이병철 부회장과 지분율 격차는 7.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동부제철, 출자전환·감자 등 재무구조 개선책 검토

동부제철은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당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출자전환, 감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 공시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경우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현대상선 실권주 인수로 2333만주 취득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에 따라 현대상선 주식 2332만7157주를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1166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8% 해당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7.55%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대표 1심서 유죄"

대우조선해양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심 판결에서 남상태 전 대표이사의 98억원 규모 배임 및 횡령혐의에 대해 유죄 및 추징금 8억8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본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자사주 21만주 처분 결정

대신증권은 오는 28일 약 2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예정 주식은 보통주 20만8295주로 주당 처분가격은 1만842원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 성과급 이연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장외처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이희철 전 대표 50억 규모 예탁유가증권 가압류 판결"

경남제약은 서울중앙지법이 이희철 전 대표이사의 예탁유가증권에 대해 가압류 판결을 내렸다고 14일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50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난 9월25일 이희철 전 대표이사와 김성호 전 기획조정실장에게 약 16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며 "승소시 채권금액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1일 50억원의 주식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고, 그에 따른 법원의 결정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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