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ICT 수출액 역대 2위…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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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ICT 수출액 역대 2위…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4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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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지난 11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각 부문의 호조에 따른 성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당월 수출액은 186억2000만달러로 이날 기준 원화 환산 시 20조2500억원에 이른다. 지난 9월 192억6000만달러(20조9700억원)에 이어 역대 상위 2번째 규모다.

ICT 업황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D램의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액 97억6000만달러(10조62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수치다. 3개월 연속 90억달러 수출 규모를 유지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부품 호조세가 이어짐에 따라 25억7000만달러(2조7900억원) 수출 규모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데다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견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9억1000만달러), 휴대폰(19억3000만달러)도 오름세를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중국(103억1000만달러), 베트남(23억8000만달러) 등지에서 높은 증가폭을 보이며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17.1% 늘어난 94억8000만달러(10조3100억원)다. ICT 부문 무역 수지는 91억4000만달러(9조9400억원)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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