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부담률 26% 돌파… 세수 호황 영향
상태바
작년 국민부담률 26% 돌파… 세수 호황 영향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0일 09시 2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PYH2011022310530001300_P2.jpg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작년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처음으로 26%를 넘어섰다.

국민부담률은 한해 국민들이 내는 세금(국세+지방세)에 사회보장기여금(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을 더한 뒤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수호황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데 더해 각종 복지제도가 확대되고 있어 한동안 국민부담률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은 26.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5.2%)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이 26%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민부담률은 2000년(21.5%)에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2005년 22.5%에서 2007년 24.8%까지 상승했따. 2010년에는 23.4%까지 낮아졌다. 이후 24%대에서 소폭 등락하다가 2014년부터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국민부담률이 크게 오른 배경에는 조세부담률 상승이 있다. 조세부담률은 2015년 18.5%에서 지난해에는 19.4%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해 총조세 수입이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선 영향이다.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무려 11.3%(24조7000억원) 급증했고, 지방세 수입 역시 6.3%(4조5000억원)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