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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18년 채권시장 전망 포럼 개최

윤재혁 기자 dkffk3318@cstimes.com 2017년 12월 07일 목요일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이 7일 오후 4시 불스홀에서 ‘2018년 채권시장 전망과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를 주제로 채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내년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살펴보고, 원화 강세와 해외채권 투자 증가에 따른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 방안 및 효율적인 투자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한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에도 미 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조 하에 하반기에는 자산 축소 규모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9월에는 양적 완화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위원은 “이미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상단 부문 선반영 됐다는 점과 우호적인 장기물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기준 금리 인상 시 중장기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금리상승세가 재개될 때는 장단기물 수익률 차이가 축소되는 현상이 예상되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국기업의 국내 채권발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김경민 SC증권 이사는 해외 발행사들에 대한 선별 선별적 금융시장 개방을 통해 국제화에 성공한 대만 포모사 사례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대만은 2012년 포모사 채권시장의 본격적인 개방 이후 2013년 8월에 해외발행사들이 대만 내 포모사 채권 발행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영문발행 서류 허용 및 글로벌 신용등급 사용 등 국제화 기반을 갖췄다”며 “2014년 6월에는 대만 보험사들이 포모사 채권에 투자할 경우 해외투자가 아닌 국내 투자로 간주하기 시작한다면서, 투자수요 측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도 충분히 QIB(적격기관투자자)시장의 국제화를 통해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패널로 나선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외국법인이 국내 발행한 채권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3~5억달러 정도의 대규모로 돼야 하며, 외국법인에 대한 신용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며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해서 보험사의 QIB시장 내 투자 시 지급여력비율(RBC) 완화와 같은 제도적 유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석 자본시장연구위원은 “채권시장 국제화를 위해서는 규제수준이 완화된 기관투자자 시장의 발전이 중요하며, 영문공시와 탄력적인 자금조달을 위해서 중기채(MTN) 프로그램을 허용하는 QIB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외환규제 완화, 자유로운 자금조달과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절차적 규제도 정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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