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발병 농가 코앞은 철새 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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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발병 농가 코앞은 철새 도래지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2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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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전북 고창군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당국은 이번에 AI가 발병한 농가가 동림저수지에서 남서쪽으로 수백m 떨어진 곳에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4년 고창에서 발생했던 AI도 동림저수지로 돌아온 철새 때문에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창 흥덕면과 성내면 일대에 걸쳐 있는 동림저수지(3.82㎢)에는 가창오리 등 철새떼가 이맘때부터 이듬해 2월까지 최대 40만 마리가 무리를 이룬다.

해당 농가 500m 내에 다른 가금농가는 없지만, 반경 3㎞ 내에는 4개 농가가 가금류 36만 마리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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