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헌혈가능연령인 만 16세에서 만 69세 사이의 인구는 3925만명이다. 이들의 지난해 헌혈률은 7.3%다. 2011년부터 상승해 2015년 7.9%까지 올랐다가 작년에 감소했다.
연령대 가운데 10~20대 인구의 헌혈률이 높다. 지난해 전체 헌혈자의 73.4%에 해당한다. 하지만 신생아 수가 줄고 노인 인구는 늘면서 이들의 인구 비율이 떨어졌다.
헌혈가능인구는 올해 대비 2030년 188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헌혈률이 높은 10~20대 인구는 263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중 주요 헌혈연령인 10~20대 인구는 263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의원은 "헌혈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헌혈 참여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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