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패션 업계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코트를 이르게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SPA브랜드 에잇세컨즈는 독특한 개성과 다양한 스타일을 담은 '허그미 코트'를 출시했다. '어떤 옷과 입어도 어울리는 코트'가 허그미 코트의 주요 콘셉트다.
이 제품은 얇은 원단에 바늘 펀칭 공정을 가미하고 미세한 기모를 넣어 볼륨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에이션패션의 프로젝트 엠도 일찌감치 코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남녀공용 '오버핏 롱 코트'는 고급 방모원단을 사용해 멋스럽고, 박시한 핏으로 겨울철 여러 겹의 옷을 입어도 활동성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색상과 90부터 105까지 폭넓은 남녀공용 사이즈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남녀공용 코트뿐 아니라 남성용∙여성용 코트도 각각 구비돼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일찍 찾아온 추위에 맞춰 '겨울 아우터 컬렉션'을 내놨다.
이번 컬렉션은 실용적인 디자인과 여성미가 돋보이는 색상을 활용해 크로커다일레이디만의 성숙된 감성과 세련된 스타일을 살렸다. 경량다운 자켓과 베스트, 패딩자켓, 코트, 니트 아우터 등으로 구성됐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앤듀도 쌀쌀해진 날씨를 맞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테르미니 코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테르미니 코트 시리즈는 심플하고 깔끔한 오버핏 코트 '우노'와 히든 세미 오버핏 '두에' 등 2종이다.
한편 스포츠 업계도 롱 다운 점퍼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패션 의류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