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업계 첫 여성 CEO 배출…임일순 사장 신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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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업계 첫 여성 CEO 배출…임일순 사장 신규선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3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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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일순 홈플러스 신임 사장
▲ 임일순 홈플러스 신임 사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여성 CEO를 선임, 유리천장을 깼다.

홈플러스는 김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일순 신임 사장은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홈플러스는 그 동안 경영지원부문장과 재무부문장, 인사부문장 등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을 배치시키는 평등한 인사를 진행해왔다.

임일순 신임 사장은 최근까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맡아왔으며, 그 이전에는 재무부문장를 역임했다.

임 신임 사장은 1986년 모토로라와 컴팩코리아 등 IT업계를 거쳐 1998년부터 코스트코, 바이더웨이, 호주의 엑스고 그룹 등에서 CFO를 맡으며 유통업계 경력을 이어왔다.

김상현 신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게 된다. 임일순 신임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상현 신임 부회장은 지난해 사장 취임 이후 조직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아울러 주요 사업전략의 틀을 마련하고,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와 신선상품 품질강화를 위한 '신선의 정석'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상현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과 대외사업 협력에 대외사업 협력에 집중하고, 임일순 사장은 경영의 전반적 운영과 영업을 총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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