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출범…고급 유모차로 韓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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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출범…고급 유모차로 韓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6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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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유모차 G5·인펀트 카시트·배시넷 등 출시…내년 고급 시장점유율 30% 목표

▲ 김준만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대표
▲ 김준만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가 한국 법인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로 25일 공식 출범하고, 고급 유모차 G5를 선보였다.

오르빗베이비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 공학자인 브라이언 화이트와 조셉 헤이가 2004년 출범한 브랜드로,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15개국에 진출했다.

김준만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신임 대표는 이날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2018년 고급 유모차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하고, 3~5년 후에는 매출을 600억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신제품 G5 유모차를 비롯해 이날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 등 제품들을 출시하고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

오르빗의 신제품 G5는 직전 모델인 'G3' 출시 이후 3년만에 시장에 나온 신제품으로, 오르빗의 핵심 기술력인 360도 회전 기능으로 마주보기 모드, 놀이 모드, 테이블 모드, 관람 모드, 세상보기 모드 등 풍부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가죽 핸들을 장착, 유모차를 끄는 부모의 체형에 맞춰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스트롤러,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이 서로 호환되는 '올인원 트래블 시스템'을 갖춰 아이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1초 폴딩과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이동∙수납도 편리하다.

차양막은 자외선을 98% 이상 차단하는 UPF50+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눕는 시트는 등받이가 깊어 몸을 완전히 감싸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탁월하며 유기농 소재 메모리폼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신제품 G5 유모차, 카시트, 배시넷
▲ 신제품 G5 유모차, 카시트, 배시넷.

김준만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대표는 "신성장 동력이 될 혁신적인 신제품 G5 출시를 필두로 세계적인 고급 유아용품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오르빗베이비 창립자이자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브라이언 화이트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오르빗베이비는 한국 진출을 위해 '세피앙'을 최종 협력사로 선정했으며, 세피앙은 인수∙운영을 위한 자회사 '주식회사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를 설립해 오르빗베이비 지분 100%를 확보하고, 김준만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최근까지 세피앙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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