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52.2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7.6원 올랐다.
앞서 8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각각 1.6원, 5.2원 가격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주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난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9.6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563.8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가격에 비해 84.4원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했다. 대구는 리터당 1421.8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으로 선정됐다.
한편,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245.4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국내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