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르노삼성, '청년경찰'로 갈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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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르노삼성, '청년경찰'로 갈아 타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5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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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은 청년경찰 개봉에 맞춰 신형 QM3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선보였다. 컨슈머타임스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사장 박동훈)가 20∼30대 젊은이가 상대적으로 많이 찾는 극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하순 군함도(감독 류승완) 개봉에 맞춰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전시했다.

이어 이 회사는 같은 달 26일 군함도 개봉에 맞춰 신형 QM3를 선보이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다만 올 여름 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군함도가 예상 외로 흥행하지 못하자 9일 개봉한 청년경찰(감독 김주환)로 갈아탔다.

실제 군함도는 개봉 19일째인 13일 현재 누적 관객 646만2093명으로 집계됐으며, 청년 경찰은 개봉 5일만인 같은 날 누적 관객 194만8268명으로 선전하고 있다. 청년경찰의 지난 주말 관객수는 132만5839명으로 군함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역시 청년경찰 개봉에 맞춰 신형 QM3를 같은 장소에 선보이고, 20∼30대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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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르노삼성은 올해 최고 기대작인 군함도 개봉에 맞춰 지난달 말 같은 장소에 구형 QM3를 선보였다.
청년경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의 이야기로 군함도보다 이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더 호소력이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완성차 업체 등 제조 업체들이 영화와 극장을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르노삼성 역시 QM3의 주 고객인 젊은 운전자를 공략하기 위한 극장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섬은 스크린 마케팅에도 신형 QM3를 투입했다. 국내 주요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 신형 QM3의 홍보 영상을 방영하는 것. 이 회사는 종전에는 세단 SM6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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