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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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4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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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은행이 신입직원을 뽑을 때 출신학교와 학점을 보지 않는 등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급 신입직원 채용시 최종학력과 최종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을 보지 않는다. 지원서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식이다.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합격자만 사진과 생년월일을 추후에 내도록 한다. 이메일 주소 등에서도 출신학교를 유추할 수 없도록 한다.

또 지원서에서 주소나 가족사항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에서도 이름과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 평가에 편견을 줄 수 있는 개인정보를 알리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불이익을 준다고 공지했다.

자기소개서 문항도 4개에서 절반으로 줄였다. 한국은행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점 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서류전형 심사 기준을 다시 살피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에서 한국은행에 대한 관심도와 준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열리는 채용 설명회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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