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 넉달째 하락…오징어·계란 값 작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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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넉달째 하락…오징어·계란 값 작년 두 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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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 조기 등 수산물 값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배 가량 치솟았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79로 5월보다 0.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 102.70에서 3월 102.66으로 소폭 하락한 뒤 4월 102.44, 5월 102.17, 6월 101.79(잠정) 등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46.47달러로 전월 대비 8.4% 떨어졌다.

특히 경유(-6.3%), 휘발유(-4.3%)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4.0% 떨어졌고, 제1차 금속제품도 1.5% 하락했다.

6월 수산물은 4.7% 올랐다. 특히 어획량이 줄어든 오징어는 최근 값이 크게 뛰고 있다. 냉동오징어(13.4%), 물오징어(11.8%), 기타어류(16.9%), 넙치(16.7%)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축산물은 1.8% 하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공급 측면에서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수요가 더 크게 위축돼 닭고기(-24.6%)와 달걀(-0.8%) 등이 내렸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 달걀(118.4%)은 AI 여파로 여전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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