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전날 늦은 밤까지 국회에서 회동하며 절충점을 찾으려 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어 이날 오전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하고 해산했다.
추경안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0억원 규모 공무원 증원 예산을 삭감 후 정부 목적 예비비(500억원)로 충당하는 안을 제시했다. 대신 관련 근거를 부대의견으로 추경안에 반영하려했으나 야당에서 이를 거부했다.
정부조직법도 물 관리 책임을 환경부가 전담 소관하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반대해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협상이 극적 타결될 경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조정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한다. 이후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을 함께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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